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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2/09 2월 9일 MLC - Kenneth Hamilton (2)
review2009/02/09 17:58
UoS (University of Southampton) 음악과에서 실기를 선택한 모든 학생들은 월요일날 점심시간에 하는 Monday Lunchtime Concert 에 전부다 참석해야 한답니다. 이건 뭐 공산주의도 아니고 왜 이런 공연까지 참석해야 하는지 하고 평소에 생각해왔었죠.

근데 오늘 공연을 한 Kenneth Hamilton 은 정말 멋지더군요.
스코틀랜드 출신인 피아니스트인데 virtuoso에요.
(네이버 사전에는 virtuoso가 음악의 '거장' 이라고 해석이 되있던데
사실 virtuoso는 '거장'까지는 거장 바로 밑에 정도라고 할까나요?
virtuoso가 되기위해선 기본적으로 비인간적인 테크닉을 소유하고있어야 한답니다.
당연히 거장- maestro-는 virtuoso 이기도 하죠)

오늘 레페토리
1. J.S. Bach - Chaconne from Partita No.2 in D minor (for Unaccompanied Violin, BWV 1004)
Tr. by Ferruccio Busoni, 1893
2. John Ireland - Decorations (1912)
3. John Dowland - Now, o now, I needs must part (1597)
4. Ronald Stevenson - Peter Grimes Fantasy (1971)
5. Leopold Godowsky - Symphonic Metamorphosis on 'Artist's Life Waltz' (1905)
였습니다.

거기서 2번은 영국인이 작곡했음에도 불구하고, Debussy와 Ravel의 영향을 많이 받은 French impressionist 스탈이였고요, 4번은 Stravinsky의 음악과 많이 비슷했답니다. 1번은 원래 바비올린을 위한 음악이였는데 Ferruccio Busoni 가 피아노가 오르간처럼 소리를 나게 음악을 개곡했답니다. 제가 가장 감동받았던 곡은 5번인데요. 제가 안 그래도 러시아 스탈의 클래식음악을 좋아하는데다가 완전 신기에 가까운 테크닉을 필요로 하는 피아노 왈츠라서 제 favourite가 되버렸죠. 다시 한번 어디서 들어보고싶은데 찾을수가 없네요. ㅜㅜ
YouTube 에서 비디오를 찾았습니다. 원래 곡 자체가 Godowsky가 Strauss 의 Kunsterleben을 자기스탈로 개곡한거군요.




어쨌든 피아니스트 Kenneth Hamilton, 테크닉도 테크닉이지만, 무드를 바꾸는 능력 그리고 현란한 색채감은 완전 눈물나게 감동이더군요. 정말 피아노 잘치는 남자는 멋진것같습니다. 제 눈에 콩깍지가 씌이는것 같앴어요. ㅋㅋㅋ
공짜 공연이였지만 돈주고 봐도 안아까웠을만한 공연이였습니다. :)

Posted by gyus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