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2009/02/20 16:50
CitadelsPower Grid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가끔가다 무엇을 말해야 할지 모르고 어색한 정적만 흐를 때,
아니면 누군가가 내 집에 놀러왔는데 그 사람하고 무엇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야 할지 모를때 등등 상황을 위해서 보드게임에 관심을 갖게 됐어요.

먼저 샀던 게임은 Power Grid 인데,
산 이유는 전 세계적으로 보드게임 오탁후들이 만든 포럼인
boardgamegeek.com 에서
당시 (2009년 1월) #3 를 하고 있던 게임이였기 때문이에요.

왜 #1 이나 #2 를 안샀냐? #1은 Agricola 였고 #2는 그 유명한 Puerto Rico 였는데,

리뷰들을 읽어보니 보드게임 초보자들이 하기에는 조금 난해해 보이기도 하였고
무엇보다도 $$$ 이 Power Grid 보다 더 비싸서
그나마 좀 더 지갑에 도움이 될 수있는 파워 그리드를 골랐습니다.


그리고 몇 번 게임을 놀았는데, 놀 때마다 사람들의 호응도가 그리 높지는 못하더군요. ㅜㅜ
게임 자체는 매우 재밌습니다. 머리도 많이 굴려야하고 계산도 많이해야하고...
하지만 게임 시작할때마다 셋팅하는것도 완전 귀찮고
턴 넘어갈때마다 자원 채워넣어야 하는것도 귀찮고
4명이 딱 함께 놀기 좋다는 숫자라고 리뷰되어있는데 놀 때마다
꼭 optimal 숫자보다 1명씩 부족하더라고요.
어쨌든 그래서 잠시 구석에 처박아놨습니다.
언젠간 다시 놀 기회가 생기겠죠. 게임 자체는 재밌으니까요.

그래서 요번에 가격이 더 저렴한 Citadels 를 샀는데요.
boardgamegeek.com 에는 상위권에서는 좀 동 떨어진 #90 위에 위치해있군요.
근데 국내 리뷰들을 보면 되게 재밌다고들 하네요.
bluffing (허풍떨기) 가 되게 중요한 게임인데, 성격파탄자나 잘 삐지는 사람들이랑 놀았다간 우정 파괴게임이 될수 가 있다는 리뷰를 본 순간...
이건 딱 내 스탈이잖아!!! *_*

어쨌든 아직 도착은 안했습니다.
나중에 몇번 논다음에 어땠는지 블로그에 귀찮지만 않다면 써볼게요.


음악은 MoS 2009 CD1에있는 트랙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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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yusub